[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26일) 현재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농도 ‘나쁨’단계를 보이고 있고, 당분간 공기가 탁해져 있습니다.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전주, 광주와 태안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실제로 수치도 높게 측정이 되고 있습니다.
세제곱미터 당 서울이 94, 충북이 66, 광주가 74마이크로그램 등 종일 전국 대부분 지역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짙게 끼어 있어 시야는 더욱 뿌옇습니다.
특히나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무척 짧아져 있고, 11시 기준 곳곳에서 가시거리가 300m 안팎을 보이고 있고, 낮 동안에도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 뿌옇게 시아를 가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 케이웨더 발표 미세먼지 농도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나쁨’, 동해안 '한때 나쁨’
- WHO 권고기준 : 전국‘매우 나쁨’, 동해안나쁨’
*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26일 10시 현재, 단위: m)
[시정계]
- 수도권, 강원도 : 강화 340 파주 400 동두천 670 철원 770 양주 910
- 충남 : 대산(서산) 280 양화(부여) 360 서천 580 세종고운 600 연무(논산) 640
- 전라도 : 해남 260 군산 410 부안 480 영암 540 월야(함평) 680 함라(익산) 750
* 시정계 관측 값은 목측 값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오늘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구름 없이 맑겠고, 강릉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7도, 대전과 청주가 19도, 대구가 22도로 어제 만큼이나 포근하겠습니다.
< 기온 전망 >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한편,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27일) 오전 사이에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자주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일부 경북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및 건조 전망 >
내일(27일) 낮부터 모레(28일) 사이에 서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 중부지방에 비가 시작되어 30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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