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필무렵의 저자 이효석의 알리고 기리기 위해 조성된 효석문학관에서 이효석생가를 지나 6번국도 아래로 이어지는 굴다리를 지나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산길을 따라 산자락을 올라가면 이효석문학의숲 이 나온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평창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주최한 ‘2018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봉평면 창동리 ‘효석 문학의 숲’ 군유림에 녹색자금 5억원과 군비 3억3천만원 등 총 사업비 8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2018년도에「효석 무장애 나눔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체험거리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교통 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을 위한 산림복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메밀꽃 필무렵‘소설의 배경인 봉평과 효석문학의 숲을 테마로 문학과 숲, 그리고 산림복지서비스가 결합된 문학 나눔길 1.5km를 조성하며, 숲속 책쉼터, 산채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과 상생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월 13일 봉평면사무소에서 관계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석 무장애 나눔길 사업」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주현관 산림과장은 “산림복지시설사업을 통하여 그 동안 이용이 불가능했던 교통약자 층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을 찾아 아름다운 숲속을 느끼고 숨 쉬며 ‘메밀꽃 필 무렵‘ 소설을 오감으로 만족하는 힐링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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