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모습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노로 바이러스가 성공적 개최의 최대 복병으로 등장하면서 선수들과 조직위원회에 긴장하고 있다.
16일 스위스 올림픽위원회는 선수 2명이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스위스 선수단은 16일 “스키대표 파비안 보쉬를 비롯한 선수 2명이 노로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고 선수단에서 격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치료를 받고 있고, 감염에 따른 징후도 줄고 있어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다.
노로 바이러스는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막을 앞두고 자원봉사자와 지원 인력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치료를 받아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 하지만 선수단에 다시 노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피하게 됐다.
스위스 올림픽위원회는 선수 2명이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었다고 16일 발표했다. 해당 스위스 선수들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달리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 사실이 없으며, 휘닉스 파크에 머무르고 있다고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크 아담스 대변인 발언(2.16일, 프레스 브리핑)
“They’re not staying in the Village”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감염된 선수들은 치료를 받았고, 더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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