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BEST NEWS

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문 대통령, 청와대에서 김여정∙김영남 북측 대표단 접견·오찬

- 북한 대표단 청와대 일정 뒤 강릉 이동,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응원전

등록일 2018년02월10일 14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北 김영남 김여정 북한대표단 일행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막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북한대표단의 행보 중 청와대 접견이 이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 김영남 일행을 청와대로 초청해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 즉 친서를 갖고 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전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북한대표단 일행 청와대 접견과 오찬 일정이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숙소인 워커힐 호텔을 떠나 11시에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본관 앞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기하고 있다가 대표단을 영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관 내부에서 기다리다가 이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대표단은 바로 본관 정면 계단을 이용해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로 이동했고, 문 대통령은 잠시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가 10시 7분쯤, 접견실로 와서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 접견방문단 북측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4명이 동수로 배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에 어제 늦게까지 올림픽 개회식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서 추운데 괜찮았는지를 물었고, 김여정 제1부부장은 대통령께서 마음을 써 주셔서 괜찮았다고 답변했다.

오늘 접견과 오찬 회동에서 최대 관심사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 전달 여부였지만,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은 상황으로 청와대의 입장정리를 지켜봐야한다.

하지만 김여정 제1부부장이 접견실에 들어오면서 파란색 서류철을 조심하는 태도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장면이 텔레비전 화면에 노출되면서 메시지 전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서류철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또는 구두 메시지가 담겨 있는 서류철일 가능성이 높다.

친서나 구두 메시지 전달 여부, 그리고 메시지가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는 청와대에서 잠시 후에 설명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외신들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김 제1부부장을 통해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할 가능성도 보도하고 있다.

만일 그런 메시지가 전달 되었다해도 핵문제로 인해 유엔 대북제재, 미국의 강경한 대북관 등을 놓고 볼 때 신중함을 견지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따라서 남북 정상회담 문제에 대해 청와대는 신중한 태도 속에 접견과 오찬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이 주요 의제로 거론되기 보다는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남북 정상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 대표단은 접견과 오찬 일정이 끝난 뒤에는 강릉으로 이동해 10일 밤 9시 10분,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위스와 첫 경기를 치르고, 북한 응원단도 처음으로 응원전에 나설 예정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