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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한일 정상회담, 韓정부간 합의는 아니야 日아베 국가 간 합의다. 신경전

등록일 2018년02월09일 1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한일 정상회담, 위안부·북한 등 현안 ‘이견’ 
- “역사를 직시하면서 지혜와 힘을 합치자” 
- “한-일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추진”


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신조(Shinzo Abe) 일본 총리와 평창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 사진 청와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Shinzo Abe) 일본 총리가 9일 평창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이어 열릴 2020년 일본 동경 하계올림픽, 2022년 중국 북경 동계올림픽에 대해 언급하며 “동북아에서 이렇게 올림픽이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각별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일·중 3국이 올림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상부상조함으로써 양자관계 발전과 3국 국민 간 우호적인 정서의 확산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 인류의 평화와 화합도, 공동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리님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국정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북한 등에는 이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그분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가 아물 때 해결될 수 있는 것이지, 정부 간의 주고받기식 협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위안부 합의가 해결되지 못했다는 (우리 정부의) 결정은 지난 정부의 합의 이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들이 합의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안부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계속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국가 대 국가의 합의로 정권이 바뀌어도 지켜야 한다는 게 국제 원칙"이라며 "일본은 그 합의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지켜온 만큼 한국 정부도 약속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일 두 정상은 또 평창 올림픽으로 조성된 남북 대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국 공조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은 평창 올림픽 기간 남북 대화를 하면서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북한의 미소 외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을 건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남북 대화가 비핵화를 흐린다거나 국제 공조를 흩뜨리는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대화가 결국 비핵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위기를 살려 나갈 수 있도록 일본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라는 명제 해결에 남북대화를 통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아베 일본총리는 국제적 압박으로 북한을 가두어 항복을 받아내야한다는 항아리외교를 강조해 핵문제에 대한 시각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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