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월6일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모습 / 사진 청와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도착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시작됐다.
먼저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다자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칼유라이드 대통령의 방한은 1991년 양국 수교 이후 첫 에스토니아 정상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평가한 뒤, 디지털 강국인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발트 3국에 속하는 에스토니아는 유럽 내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국가로 "이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 단계 더 격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라고 문 대통령이 말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고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평화의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은 이날 "평창올림픽을 역내에서의 평화 구축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시고자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각책임제 7일은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8일에는 펜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9일에는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월6일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모습 /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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