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우리 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직 성령으로’를 표어 삼아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에 이뤄지는 역사의 성취를 위해 복음전파에 힘쓰기로 작정했다.
따라서 전 성도가 올해 성경 일독 이상에 나서는가하면 1시간 기도, “가족과 이웃 6명을 전도하고 1명을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만들자”는 취지 아래 ‘6명 전도 1명 정착’에 동참할 것을 권하고 있다.
성경 읽기를 지속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지난달 31일 대성전에서는 강서대교구를 비롯한 15개 대교구(장애인·외국인대교구 제외) 성도들과 전도특공대가 참석한 가운데 ‘2018 전도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영훈 목사는 “포도나무의 가치는 열매를 맺는 것에 있다”며 “충성된 일꾼은 예수를 전하는 전도의 열매를 맺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수요 1부 예배와 함께 열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시작한 전도발대식은 방송인 조혜련 집사의 간증을 시작으로 지역 복음화에 힘쓰고 있는 대교구와 교구운영위원회의 입장, 이영훈 목사의 설교, 교구 대표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1992년 방송을 시작, 26년 동안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TV를 누비며 개그우먼과 방송 진행자로 활동해온 조혜련 집사는 간증에서 “하나님의 딸이 될 때까지 묵묵히 오랜 시간을 기다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이성미의 오랜 기도와 전도에도 불구하고 예수 믿기를 거부했던 조혜련 집사는 고된 방송과 외로움, 우울증 등으로 고생하다 몇 년 전 남편의 전도로 주님을 영접하게 됐다. 조혜련 집사는 “나를 위해 죽어줄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뿐이다. 그분을 영접했을 때 나를 짓누르던 모든 것들이 사라졌다. 예수가 내 안에 사는 인생이 아름다운 인생임을 깨달았다. 이 같은 사실을 이웃에게 전하는 순복음의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간증했다.
이어 김상길 부목사(교무담당)와 황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교구운영위원장 사주환 장로 등 위원회 소속 장로 그리고 지역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각 대교구의 대표자가 입장했다. 대교구 호명과 함께 해당 대교구장과 성도 대표가 강단 앞으로 입장하자 대교구 성도들은 환호와 박수로 하나된 교구된 모습을 보였다. 눈에 띄는 입장은 고척돔을 랜드마크로 두고 있는 구로구 지역의 복음화를 담당하는 구로대교구의 입장이었다.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 복음 전도의 홈런을 날리겠다는 의미로 대교구장과 성도 대표는 야구복을 입고 입장했고, 2층 발코니에 앉아 있던 구로대교구 성도들은 모두 기립해 응원 스틱을 두드리며 영혼 구원을 향한 열정의 환호를 질렀다. 일제히 휴대전화 라이트를 켜서 성령의 불빛을 표현한 대교구도 있었다.
모든 입장을 마친 후 성도들은 서로를 향해 “당신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꾼입니다”라고 인사를 나누며 ‘6명 전도, 1명 정착’을 위해 전도카드를 작성한 후 가슴에 품고 하나님 능력있는 증인이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교구운영위원장 사주환 장로의 기도에 이어 이날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조혜련 집사의 간증처럼 우리도 말씀 중심의 생활이 돼야 한다. 말씀이 내 것이 되면 하나님의 은혜가 오고, 말씀의 뿌리가 깊은 성도는 환난의 바람이 불 때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예배자인 우리는 하나님 앞에 거룩해야 하며 일생이 예배를 통한 축복의 일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적으로 메말라 버리게 된다. 강력한 기도 운동이 일어나야 하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복음 전도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6명 전도, 1명 정착’을 위해 신앙생활의 4가지 ‘말씀·기도·성령충만·전도’를 당부한 것이다.
설교 후 이영훈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성령충만한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해달라며 통성기도했다.
전도발대식에서는 말씀만 듣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성도들이 전도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선서 시간도 있었다. 대교구를 대표해 은평대교구장 전형철 목사와 영등포대교구 지구장 정경훈 장로가 대표로 강단에 올랐으며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명하신 주님의 명령 따라 오중복음을 전할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전쟁의 상처로 피폐해졌던 대한민국에 지난 60년 순복음의 희망 복음을 전해 수 많은 하나님의 일꾼들을 세웠듯 이제 새로운 60년 ‘순복음의 오중복음 삼중축복’ ‘4차원의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신앙’을 대한민국에 빼곡히 심어 세계복음화에 한 발 앞장서는 대제사장의 국가가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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