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분수대 대신 다양한 모양의 분수 뿐만 아니라 워터스크린을 통한 영상물 상영이 가능하고 겨울에는 불기둥이 연출되는 첨단 분수대를 설치해 부산역과 부산의 이미지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무조건 낡았다고 새 것으로 바꾸는 풍토에 대해 가장 먼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가장 먼저 지역 소설가 김곰치 씨는 지난달 한 언론사의 칼럼을 통해 "스펙터클한 구경거리는 잘난 서울이나 하도록 하고 부산은 좀 더 다른 도시를 꿈꿔 볼수 없냐"며 분수대 사업에 대해 부산시의 새로운 발상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