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1월 23일(화)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에르네스또 꼬르데로 아로요(Ernesto Cordero Arroyo) 멕시코 상원의장을 만나 의회간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23일(화)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에르네스또 꼬르데로 아로요(Ernesto Cordero Arroyo) 멕시코 상원의장을 만나 의회간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에서 양국은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경제활동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먼저 “지난해 10월 꾸에바스 멕시코 상원 외교위원장이 제29대 IPU 의장 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작년 12월 멕시코 국내 정세 상황으로 인해 멕시코 방문이 연기되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의장님께서 직접 방한해주시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멕시코의 동아시아 활동과 한국의 라틴아메리카 활동을 위해 양국은 관문의 역할을 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향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및 제반 분야에서의 상호호혜적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2008년 중단 된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에 대한 멕시코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꼬르데로 상원의장은 “한-멕시코는 단순한 경제적 파트너를 넘어 전략적 동반자이자 우방관계”라면서 “멕시코는 한반도 북핵문제와 멕시코 내 한국기업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 뒤, 한국의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 검토를 요청했다.꼬르데로 상원의장은 또한 “지난해 9월 멕시코 대지진 당시 의회 단독 구호지원은 한국이 유일무이 했다”면서 “한국 정부와 의회 및 시민단체 등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후 정 의장은 꼬르데로 상원의장을 의장공관으로 초청해 만찬까지 함께한다.
이날 접견에는 김삼화 의원,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황열헌 의장비서실장, 박장호 국제국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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