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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영-포 의원외교 길, 남북대화, 평창올림픽 계기로 전파

등록일 2018년01월21일 15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정 의장, 양국간 의회협력 및 경제협력 강화논의 -
- 정 의장, “남북대화, 평창올림픽 계기로 국제사회와의 대화로 발전해야”-



정 의장은 현지시간 지난 16일(화) 영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영-한 의원친선협회(All-Party Parliament Group Republic of Korea) 및 북한 인권을 위한 의원모임(All-Party Parliament North Korea) 간담회를 가졌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15일(월)부터 22일(월)까지 6박 8일간의 영국, 포르투갈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정 의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의회간 교류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 국가의 관심과 지지를 확보했다.

특히  양국의 정치지도자들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국제사회와의 대화로 발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정 의장은 현지시간 지난 16일(화) 영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영-한 의원친선협회(All-Party Parliament Group Republic of Korea) 및 북한 인권을 위한 의원모임(All-Party Parliament North Korea) 간담회를 가졌다. 정 의장은 한반도문제를 주제로 뜨거운 토론을 나누어준 영국의회의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어 런던 시내에 위치한 영국군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를 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 68명 등과 함께 오찬을 했다. 

지난 17일(수) 오전 영국 의회에서 존 사이먼 버커우(John Simon Bercow) 하원의장과 피터 노먼 파울러(Peter Norman Fowler) 상원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브렉시트 이후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의회차원의 대화를 강조했다. 

또한 정 의장은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전력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사이먼 버커우 하원의장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국관계는 변함없을 것”이라면서 “원자력발전에 대한 영국의회의 지지분위기가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 의장은 이어 노먼 파울러 상원의장과 만나 북핵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에서 노먼 파울러 상원의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의 발전이 있길 바란다”면서 “영국도 현 상황에서 한국을 도울 방법이 있다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정 의장은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재영동포 100여명과의 만찬간담회를 끝으로 영국 공식일정을 마쳤다. 

- 정 의장, 포르투갈 페후 호드리그스 국회의장과 코스타 총리 면담 -
- ICT·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확대 및 자동차 산업 투자 등 논의 -
- 포르투갈 의원단, “남북대화 및 올림픽 단일팀 구성 축하, 한반도 평화 기대”-

현지시간 지난 18일(목) 포르투갈로 이동한 정 의장은 포르투갈 의회를 방문해루이스 바헤투 페후 호드리그스(Eduardo Luís Barreto Ferro Rodrigues) 국회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소식 등을 전하는 한편 ICT·신재생 분야에서의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페후 호드리그스 의장은 한-포르투갈간 직항노선 개설을 통한 한국과의 교류확대를 요청한 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또한 면담에 배석한 포르투갈 의원들은 “최근 남북대화가 이뤄진 것과 올림픽 단일팀이 구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면서 “한반도 긴장해소를 위한 남북의 대화노력을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전했다. 

페후 호드리그스 의장관저에서 오찬을 마친 정 의장은 안토니오 루이스 산또스 다 코스타(António Luís Santos da Costa) 총리를 만나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에 코스타 총리는 “포르투갈 자동차 산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를 희망한다”면서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한반도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이번 남북대화를 통해 우려가 불식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 의장, “한-포, ICT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
- 소우자 대통령, “한국, 외교정책의 우선 국가…남북대화 환영”-

현지시간 지난 18일(목) 포르투갈로 이동한 정 의장은 포르투갈 의회를 방문해루이스 바헤투 페후 호드리그스(Eduardo Luís Barreto Ferro Rodrigues) 국회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현지시간 1월 19일(금) 오전 대통령집무실에서 마르셀로 헤벨로 드 소우자(Marcelo Nuno Duarte Rebelo de Sousa) 대통령을 만났다. 정 의장은 먼저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포르투갈 전 총리의 유엔 사무총장 당선을 축하하며 유엔과 다자외교 무대에서 포르투갈의 한국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소우자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남북대화 발전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포르투갈 방문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소우자 대통령과의 면담이후 리스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를 갖고 이번 순방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정 의장의 이번 영국, 포르투갈 공식방문에는 정우택 의원, 신창현 의원, 이용호 의원, 윤소하 의원, 박용진 의원, 황열헌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영수 국회대변인, 박장호 국제국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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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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