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1929∼1968년) 목사를 기리는 기념행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열렸다.
[뉴서울타임스] 손영수 선임기자 =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1929∼1968년) 목사를 기리는 기념행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열렸다.
킹 목사의 생일(1월 15일)을 기념하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날'은 연방 공휴일이다. 올해는 킹 목사가 암살당한 지 50주년이기도 하다.
▲ 한인 커뮤니티 퍼레이드에는 2000년 “인터내셔날 그랜드 마샬”(최고 영예로운 초대손님)과 2007년 마틴루터킹 피레이드 국제평화대상(단체상)을 수상한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이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다
이날 킹 목사의 뜻을 기리는 추모행진도 오전 10시 30분 콜리시엄 경기장이 있는 마틴루터킹 주니어 블르바드-웨스턴에서 퍼레이드가 출발해 크린셔 블르바드 구간 2.5 마일 거리에서 오후 3시까지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나에게는 꿈이있어요. I Have a Dream" 육성 녹음이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제33회 마틴루터 킹 주니어 데이 기념 퍼레이드'가 “When They Go Low, We Go High” 을 주제로 열렸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에는 21년째 참가하고 있는 김응화 무용단과 흑인 커뮤니티을 비롯해 각 학교 마칭 밴드들과 한국, 중국, 인도 커뮤니티, LA 경찰국 LAPD, LA소방국 등 시 정부 기관 등 200여 개의 꽃차와 악단 등이 참가하며 각양각색의 퍼레이드 카를 타고 '해피 킹스데이'를 외치며 1965년 있었던 ‘셀마 몽고메리행진’을 기억하며 킹목사의 발걸음과 정신을 되새기는 퍼레이드를 3시간동안 100만여명의 연도의 관중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 퍼레이드에는 2000년 “인터내셔날 그랜드 마샬”(최고 영예로운 초대손님)과 2007년 마틴루터킹 피레이드 국제평화대상(단체상)을 수상한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과 노인복지 및 털북자를 위한 봉사를 하고 있는 원종문목사(열린복지랜드 이사장)와 김희신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피어선 교단 총회장) 김재율목사(미국 남가주 교회협의회장) 한국 1세대 아이돌 ‘SES’ 멤버 슈(본명 유수영)가 그랜드 마샬 자격으로 박준철 본보발헹인, 김주석 CNN21 편집국장등이 참가했다.
▲ 한국 1세대 아이돌 ‘SES’ 멤버 슈(본명 유수영)가 그랜드 마샬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영진 전장관은 1994년 LA 4.29 폭동사태 발생 당시 LA 한인타운의 한인 2,000여 가게가 불타고 많은 피해와 고난속에 있는 LA 현지를 한극 정치인으로는 첫 방문을 하였으며 흑인 인권운동가 재시 잭슨을 위싱턴에서 만나 긴급 회동하고 한인과 흑인 사회의 대화 및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회동 이후에도 흑인사회 지도자들과 성직자, 소방관, 대학생, 크렌셔 흑인 합창단등을 매년 한국교회로 초청하고 갈등과 깊은 상처를 치유한 공로로 21C가 시작되는 2000년 동양인으로는 최초의 인터내셔날 그랜드 마샬과 마틴루터킹, 국제평화대상 수상자로 19년째 참가하고 있다.
▲ 마틴루터킹 주니어목사 정신 계승 만찬에서 평화의 메달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 (좌측부터 김재율목사. 짐 맥도넬 LA경찰국장, 김영진 전 농림부 전 농림부장관, 백종윤목사(LA 크리스찬 헤럴드 대표), 김희신총회장, 전동석집행위원장)
앞서 14일 오후 6시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마틴루터 킹 주니어목사 정신 계승 만찬에서 김영진 전 장관 및 가수 슈등 한국측 일행과 전동석 집행위원장, 짐 맥도넬 LA경찰국장, 연방의원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평화상 대상 수상자 김 전 의원은 기념연설을 통해 “마틴루터 킹의 꿈과 희망 자유 민주 인권 정의 평화의 사도로서 인류의 존경받는 위대한 정신을 오늘 우리 삶의 현장에 실현하고 계승하는데 우리 함께 나서자”며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미국과 각계지도자 여러분의 적극 동참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응화 무용단이 아름다운 전통 의상을 입고 율동을 하며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대한민국평화통일문화제 조직위원장인 김 전의원은 미국 내 주 자치 경찰로는 최대 규모의 자체 구금시설을 가진 LA 카운티 짐 맥도넬 경찰국장(장관급)과 백종윤목사(LA 크리스찬 헤럴드 대표)에게 DMZ의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 잠전용사 유해발굴시 수거한 탄피를 녹여 만든 “평화의 메달”과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합창단은 아리랑, 그리운 금깅산. 소앙강 처녀를 부른후 참석자들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한반도의 평화와 마틴루터 킹목사의 삶을 되세기는 자리였다.
▲ 원종문목사(열린복지랜드 이사장)와 김희신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피어선 교단 총회장)가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 마틴루터 킹 주니어목사 정신 계승 만찬에서 김주석편집국장, 김영진 전 농림부 짐 농림부장관, 짐 맥도넬 LA경찰국장, 박준철본보 발행인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이날 합창단은 아리랑, 그리운 금깅산. 소앙강 처녀를 부른후 참석자들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한반도의 평화와 마틴루터 킹목사의 삶을 되세기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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