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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16일)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질이 좋지 못하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남부지방부터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전 8시를 기해, 경기북부로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지면서 현재 수도권 곳곳으로 발효 중입니다.
자세한 초미세먼지 수치 살펴보면, 세제곱미터당 서울이 99, 인천 102, 충북이 75마이크로그램 등, 평소보다 3~4배가 높습니다.
오늘 중부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지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츰 해소가 되겠습니다. 전국에 비가 오겠고, 특히 남부에 많은 양이 집중되기 때문인데요.
오전 10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고,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한편,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낀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은 연무나 박무가 낀 곳이 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밤에 그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남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새벽 전남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경북북부는 비 또는 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 예상 적설(16일 오후부터 밤까지)
- 강원영서, 북한 : 1~3cm
- 경기북부 및 동부, 충북북부, (17일 새벽까지) 경북북부내륙 : 1cm 내외
* 예상 강수량(16일 아침부터 17일 낮까지)
- 남해안, 제주도 : 10~40mm
-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 5~20mm
- 충청도, (16일) 서울.경기도, 강원도(강원동해안 17일까지), 서해5도, 북한 : 5mm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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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7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동해안과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충북과 경북북부는 비 또는 눈)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모레(18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기온 전망'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안개 전망'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건조 현황과 전망'
현재,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 전망'
오늘과 내일(17일)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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