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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UAE '실세' 칼둔 행정청장 접견…원전·군사교류 의혹 봉합국면 맞나

靑의 자신감 "의혹은 의혹일 뿐…우호증진 결과물 나올 것"

등록일 2018년01월09일 14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사진 국회제공]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방문을 받아 접견한다.

이에 따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UAE 방문 관련 각종 의혹이 잦아드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는 의혹은 의혹일 뿐이라며, 이번 접견을 통해 우호증진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대한민국 국회를 찾아 정세균 의장과 우호증진을 공유한 칼둔 청장은 UAE 총리급으로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그는 지난달 10일 특사자격 임 실장이 UAE 왕세제 면담 당시 배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청와대는 당초 임 실장 UAE 방문의 주된 목적이 아크부대 등 해외파견 장병 격려라고 했지만 국민과 야당은 의혹을 감추지 않고 진실을 말하라고 요구했다.
칼둔 청장 배석 사실 등이 드러나며 국내에선 야당과 일부 언론 중심으로 각종 의혹이 제기돼왔다. 청와대는 이에 임 실장이 한·UAE의 동반자적 협력관계의 발전을 위해 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UAE 왕세제를 만났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처음 의혹은 UAE가 북한의 옛 수교국으로 대북접촉설이었다. 그러나 그 의혹은 곧바로 힘을 잃었고, 이후 새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대한 UAE 왕실의 우려 무마설과 군사교류 등이 제기됐다.

현재는 이명박정부가 UAE와 원전 수출 이면합의로 맺은 군사·국방 부문 양해각서(MOU)에 문제로 옮겨 탔다. 당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상호방위협정에 서명한 것이 문재인정부 들어 양국관계 갈등의 한 원인이 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 당사자인 김태영 전 장관이 직접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시 협정 체결 배경을 공개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7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UAE와 비밀 군사협정을 맺은 경위에 대해 "우리가 계산했을 때 서로 국익에 이득이라고 판단했다"며 "내가 책임지고 (국회 비준이 필요없는) 협약으로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UAE와 우애·신뢰를 쌓기 위해 비공개로 추진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이 밝힌 협약 내용 중 'UAE의 유사시 한국군 자동개입' 조항은 앞으로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에 앞서 임 실장도 칼둔 청장과 면담하며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 그간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돼온 UAE 관련 의혹이 어느 정도 수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국정조사를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던 한국당도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목소리를 낮춘 한국당이 국익적 측면에서 공세 지속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이 선 모양새이다.

또 칼둔 청장과 임 실장은 이날 오찬을 겸해 회동한 뒤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임 실장의 UAE 방문에 관한 수만가지 의혹은 말 그대로 의혹이지 않냐"며 "우호증진이 어떻게 강화되는지는 양국 공식 외교일정으로 국민에게 알려드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칼둔 청장의 방한을 마친 이후 UAE의 추이를 당분간 지켜볼 필요는 있다. 8일 입국한 칼둔 청장은 10일 오전 0시30분께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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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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