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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7일 일요일) 오후부터 우리나라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낮부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에, 월요일 오전에는 전국에 강수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남쪽해상에서 많은 수증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남해안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겨울치고는 다소 많은 강수가 예상됩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은 눈 또는 비가 예상되고, 특히,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발달정도에 따라 강설구역과 적설의 변동가능성이 크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기온 영상 2.7도, 광주 6.4도, 부산 8.9도 까지 올라있어서 이맘때 기온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수준은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려진 모습 보이는 가운데, 흑산도를 비롯한 일부 서해 섬지역에 비가오고 있습니다.
이 비가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에 내일 새벽에는 중부 많은 지역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남부지방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5~30mm의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으로는 영서남부와 충청도에 1~3cm, 서울경기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비나 눈은 내일 낮 시간 그치겠는데요.
내일 밤에 또 한 번 전국 많은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화요일부터는 북극의 강한 한기가 밀려오면서 나날이 많이 추워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2도에서 13도 선까지 뚝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다가오는 한주는 추위대비를 단단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월요일 저기압이 통과한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으니, 다음 주에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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