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지난달 30일부터 12월 2일 까지 3일간 '2017 국제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전시회(STS&P2017)'가 열리고 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우리나라의 첨단 산업기술을 수출에 그치지 않고 인류공동의 관심사 기근·기아·기후 등을 해결해 인류공동 번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이하 STS&P 2017)'가 국제기구·사회의 지원 아래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2일까지 전시되어 소개하고 있다.
“STS&P 2017”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정부와 국회, 협회, 기업의 공동목표이기도 한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와 기후협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제품 및 기술협력의 장이 되어 지속 가능한 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시장 창출을 도모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내외 기업과 실수요자들을 연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전시회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시·소개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과 조달시장에 대한 콘퍼런스를 통해 개발자와 잠재적 구매자, 투자자들이 함께 기술과 제품에 관해 상호 토론도 열리고 있다.
특히, 해외 SDGs 전문가와 함께 유엔본부 조달국(UNPD),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프로젝트서비스사무국(UNOPS), 유엔지속가능개발사무국(UNOSD) 등 UN 기구별 구매 계약 담당, 국제 비영리 기관 등 조달 관련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 지식을 공유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 수는 약 200여 개, ‘STS&P’는 보건의료, 자연환경, 사회환경, 에너지, 스마트 농축산, 교육 분야 6개의 일반관과 ICT 융합, 공유가치창출, 시민단체 및 공공 서비스 분야 3개의 특별관으로 구성되어 전시되고 있다.
▲ 11월 30일 개막된 “STS&P 2017”에 구급차 업체 “오텍”이 오텍 쏠라티 음압구급차 (국내최초 개발 및 국립중앙의료원 30대 납품) / 오텍 그랜드 스타렉스 구급차 / 오텍 쏠라티 장애인 리프트차 등 3대의 차량을 출품해 전시하공 있다. 20171201/ 조현상 기자
유경의 사무총장은 “‘STS&P 2017’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에 필요한 모든 스마트 기술을 전시하며,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의 필요성 및 현재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빈곤과 기아, 질병,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해 본 전시회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유엔 조달시장의 경우 5년 만에 시장규모가 4.7배로 성장하며 2015년 기준 시장규모 20조 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제조기업, 세계 조달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유엔이란 국제시장으로 수출 판로를 넓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TS&P 2017”은 참여 기업들에 자사의 기술과 브랜드를 구매자들과 투자자들에게 홍보 뿐만 아니라 직접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전문 투자사와의 만남 또한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킹이 이루어짐에 따라 기업의 판로 확대, 미래 수요 개발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STS&P 2017” 관계자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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