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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벽 NSC, "북한 도발, 사전에 우리 정부에 파악됐다“

등록일 2017년11월29일 07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北, 文정부 출범 후 11번째 미사일 도발 
- 유엔 안보리, 내일 '北미사일 규탄' 긴급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북한이 29일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11번째 미사일 발사로 도발해 오자 청와대는 사전에 우리군 당국이 정보를 획득해 대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오전 6시부터 55분 가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6시부터 6시55분까지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전3시17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하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분 뒤인 3시19분에 문 대통령에게 1차 보고했다.

정 실장은 3시24분에 2차 보고를 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 보고를 받고 NSC 전체회의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들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만㎞ ICBM급으로 고각으로 발사되어 고도가 4천500㎞에 달해 정상적으로 발사하면 사거리가 1만㎞ 이상일 것으로 분석되면서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한·미·일 3개국이 28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청을 해옴에 따라 오는 2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29일) 오후 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각종 결의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는 오후 3시(한국시간 30일 오전 5시) 회의가 시작되지만, 의제 순번에 따라 북한 관련 논의가 다소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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