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9일) 유남석 재판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적격 의견과 함께 부적격 의견이 기재되어 청와대로 전달되자,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유남석 헌법재판관 임명을 마쳤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께 유 재판관 임명과 관련, 해외순방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시행했다.
청와대는 지난 10월18일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고 같은 달 24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했다.
대통령 추천 몫 헌법재판관은 임명에 국회 본회의 표결 절차가 없어, 문 대통령의 임명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에 따라 유 재판관은 11일 오전 0시부로 재판관 임기가 시작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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