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BS]
[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측이 31일 설렘을 유발하는 깊은 눈빛과 함께 감성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성열의 첫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성열은 지니어스케미컬의 실질적인 대표이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원들 모르게 자회사의 경비로 일하는 ‘홍석표’로 분한다.
은조와 비슷한 까칠한 성격으로 인해 만날 때 마다 티격태격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은조에게 끌리고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인물이다.
사진 속 이성열은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고, 복잡한 감정이 담긴 시선 끝에 누가 있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깜짝 놀라 동그래진 눈과 굳은 표정이 포착되는가 하면 차가운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매서운 눈으로 응시하는 모습도 공개되었다.
다양한 감정변화와 함께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 속 쓸쓸한 눈빛을 보이는 이성열의 모습으로 그가 그려 낼 홍석표란 인물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첫 이뤄진 첫 촬영에서 이성열은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고 한다.
촬영 전 동선을 미리 확인하고 대본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었고 촬영 후에는 자신의 연기를 일일이 모니터하며 체크를 거듭했다고 한다.
이성열은 이번 작품에서 표예진과 커플을 이루어 애틋하면서도 특별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거듭되는 운명 같은 만남 속에서도 까칠함으로 무장한 채 날을 세우던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워가고 안정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 줄 것이다.
이성열, 표예진 ‘이표커플’이 보여 줄 케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워도 사랑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1월 13일 오후 8시 25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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