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위기의 대한민국 축구를 떠 맡은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3기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명주(FC 서울)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반면,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제외됐다.
신태용 감독은 30일 오전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친선경기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이명주 이정협 등은 대표팀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해외파들 중 이청용 지동원 등과 첫 대표팀 발탁에 관심을 모았던 이승우와 백승호는 빠졌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팀 콜롬비아와 친선 평가전, 이후 나흘 후인 14일 오후 8시에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연이은 평가전을 갖는다.
이달 열린 러시아(2-4 패), 모로코(1-3 패)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는 국내 K리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지만 11월 평가전에서는 해외파 포함 K리그 선수까지 전원을 대상으로 최정예 멤버를 소집하면서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도전에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까지 8개월가량 남은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이들 멤버를 축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11월 국내 평가전 소집 명단
◆ 공격수(2명) :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이근호(강원FC)
◆ 미드필더(10명) :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구자철(FC 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FCO), 정우영(충칭 리판),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이재성(전북 현대), 이명주, 주세종(이상 FC 서울), 염기훈(수원 삼성)
◆ 수비수(8명) : 장현수(FC 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현대), 고요한(FC 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 골키퍼(3명)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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