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대표연설을 마친 뒤, 총회에 참석한 카자흐스탄 의회대표들을 만났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대표연설을 마친 뒤, 총회에 참석한 인도·베트남·카자흐스탄 의회대표들을 만났다.
누를란 니그마툴린 카자흐스탄 하원의장과 대담에서 “최근 카자흐스탄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한 것을 축하한다.” 라면서 “고려인 이주 80주년 행사를 적극 지원해주신 것에 감사하다.” 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최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FTA 논의를 시작했다.” 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제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카자흐스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니그마툴린 의장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의 FTA는 매우 중요한 문제” 라면서 “한국기업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어서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답했다.
니그마툴린 의장은 이어 북핵문제에 대해 크게 우려하며 “북핵과 미사일은 세계평화에도 심대한 위협” 이라면서 “제재나 외교적인 노력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과의 면담을 끝으로 러시아 일정을 마친다. 정 의장은 이어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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