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는 한로(寒露)인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늦더위가 예보되었다.
아침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았으며, 서울 등 일부지역은 낮 기온이 27도까지 치솟아 다소 더운 늦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14도에서 20도, 낮 최고 기온은 23∼27도로 평년 기온보다 3∼4도 높을 것으로 예보되었다.
서울·광주는 한낮 수은주가 27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예상된다. 이밖에 수원 낮 최고기온 26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등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고 전망하면서 중부 내륙과 남부 지방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운전할 때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으로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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