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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음악시장으로 상암동 일대에서

등록일 2017년09월25일 12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료사진

[뉴서울타임스] 전영애/고대승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최하는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7, 이하 뮤콘)’가 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상암동 일원에서 열린다.

  ‘뮤콘’에서는 ‘서울, 아시아 뮤직 시티(Seoul, Asia Music City); 열정의 온도를 뜨겁게 달궈라!’라는 슬로건 아래, 케이팝(K-Pop)과 밴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펼친다. 또한 국내외 음악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와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국내 업계 관계자, 음악인들 간의 비즈매칭* 등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밴드 쇼케이스, 국내외 유명 음악인들의 협업 무대 마련

  ‘뮤콘’이 진행되는 3일 동안 엠비시(MBC) 공개홀과 골든 마우스 홀에서는 국내 케이팝과 인디밴드 총 65개 팀의 쇼케이스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해외 유명 음악감독과 국내 음악인의 협업 프로그램인 ‘뮤콘 콜라보’ 무대가 진행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존 비슬리’와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함께한 곡(I’m alright)과 해외 유명 가수 레이디 가가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페르난도 가리베이가 제작한 자작가수 ‘크러쉬’의 신곡도 발표된다.

 케이팝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 등 다양한 콘퍼런스

  서울산업진흥원(SBA) 콘텐츠 홀에서는 케이팝이 세계 시장에서 진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장 다변화 전략과 지역별 맞춤 공략 등을 논의하는 다양한 콘퍼런스가 열린다. 뮤직 포럼과 연계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 미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청사진, ▲ 한류, 재도약의 시동을 걸다, ▲ 아시아 뮤직의 해외 진출 등을 주제로 총 21명의 연사가 참여해 17개의 분과를 진행한다.

 해외 축제 감독과 국내 음악인의 만남

  아울러 뮤콘은 해외 주요 음악 축제 감독들과 국내 음악인들을 연결하는 피칭**·선택(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음악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글래스톤베리’,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등 해외 유수의 음악 축제 감독들과 계약 담당자(부킹 에이전트)들이 참여해 국내 실력파 음악인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 피칭(Pitching): 콘텐츠의 투자 유치, 배급 계약 등을 위해 방송사・투자사・배급사 등의 관계자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는 설명회

 엠비시 아시아뮤직네트워크, 홍대 잔다리 페스타와 연계 시너지 도모

  작년에 이어 엠비시(MBC)의 ‘아시아뮤직네트워크’가 뮤콘 내에서 케이팝 쇼케이스로 연계·운영된다. 또한 홍대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해온 잔다리 페스타(9. 29.~10. 1.)도 ‘뮤콘’과 협업해 ‘뮤콘’ 이후에도 해외 구매자(바이어)들과의 연계를 지속해 두 행사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문체부 조현래 콘텐츠정책국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적 음악 시장인 ‘뮤콘’이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 그래서 케이팝이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 음악을 선도하는 매력적인 문화적 흐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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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애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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