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UN총회 참석하기 위해 서울공항 전용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3박 5일의 미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9일) 새벽 뉴욕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면담을 시작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닷새간 뉴욕에 머물며, 첫 일정으로는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이번 면담에선 한-유엔 협력을 통해 한반도 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취임 첫해 유엔총회 참석은 지난 1991년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는 문 대통령 재임 기간 중 다자 간 협력을 강화할 좋은 계기로 보고 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밤에는 유엔총회 기조 연설자로도 나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제재와 압박에 국제사회가 전폭적 지지와 협력을 보내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연설 직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겸한 한·미·일 3자 회동을 갖고, 앞서 미국 등 5~6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하는 등 닷새간의 순방 기간 내내 북핵 외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의 '북한 리스크' 관련 불안감 해소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박 5일간 일정으로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국회에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인준 절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대표가 오늘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 동안의 일정이 빠듯한 일정으로 짜여 있다. 이번 UN국제무대에서 북핵 문제도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알려야 된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 우리 경제와 관련해서 리스크를 완화하는 부분들도 포함되어 있다.
문 대통령의 워싱턴과 뉴욕은 좀 다른 의미가 있다. 워싱턴은 한미의 동맹의 강화 측면이 있으며 UN은 국제무대이다.
이번 UN총회는 모든 나라들이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UN 연설 같은 경우에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북한도 이번에 연설을 하게 되어 있다. 이에 대응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과 관련해서 과연 국제공조, 즉 한미일 공조를 어떻게 강화하고 등에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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