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롯데리아 종각역점에서 열리는‘점자 메뉴판 보급화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열리는 행사에서 롯데리아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메뉴판의 제작, 홍보, 보급화 및 이들의 권리증진을 위한 사회캠페인 둥의 공동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실은 인천 인화여고 학생 4명이 시각장애인에게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신문고에 제안한 ‘프랜차이즈기업의 시각장애인용 점자메뉴판 보급화’입법청원이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지향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점자 메뉴판 보급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올해 동반성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롯데리아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이날의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정 의장은 “점자 메뉴판 보급이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비장애인들에게 시각장애인이 우리사회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환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점자 메뉴판으로 주문을 시현하고 햄버거로 점심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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