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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보나, 70년대 청순 여고생 변신한 사진 공개

등록일 2017년08월29일 20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제공= FNC애드컬쳐>

[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가 70년대 청순 여고생으로 변신했다.

 

오는 9월 1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에서 여주인공 이정희역을 맡은 우주소녀 보나의 첫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

​공개된 사진 속 보나는 뽀얀 피부와 단발머리에 순수하고 맑은 눈동자를 빛내며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70년대 하면 청청패션이 떠오를 만큼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타일에 맞춰 청자켓과 청치마를 입고 파란색 스카프로 깔맞춤한 보나는 센스 넘치는 패션 감각으로 당시 동네에서 멋 좀 부릴 줄 아는 여고생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70년대 여고생 책가방을 손에 꼭 쥐고 아련한 눈빛으로 한 곳을 주시하는 보나는 당시 유행하던 책받침 속 하이틴 스타가 현실로 나온 듯 청초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보나가 맡은 정희는 끓어오르는 청춘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어 발동 걸리면 그 누구도 제어 불가능한 왈가닥 천방지축 ‘이정희’역을 맡았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혜주에 대한 질투심으로 불타오르지만 혜주를 선망하고 좋아하는 울트라 하이레벨 사춘기 18세 소녀다.

​이날 촬영은 70년대 골목길이 연상되는 23일 군산의 한 동네에서 이뤄졌고, 연일 계속된 폭우로 인해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져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악조건 속이었지만 청재킷에 스카프까지 한 복장에도 힘든 내색 전혀 없이 열연을 펼쳐 주위 스태프들의 칭찬이 자자했다고 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보나는 연기에 대한 열정도 크고 신인임에도 집중력과 캐릭터 분석력이 뛰어난 배우이고, 훌륭한 연기자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칭찬과 기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학교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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