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처서인 오늘(2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겠다.
오후 2시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기도(평택)와 충청남도(당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23일 07시 현재, 단위 : mm)
- 현덕면(평택) 87.0 신평(당진) 71.5 운평(화성) 48.0 양성(안성) 41.5 예산 36.0 음성 34.0
이 강수는 내일(2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겠으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제13호 태풍 '하토(HATO)'가 중국 남부에서 약화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북쪽 기압골 후면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만나 불안정이 더욱 커져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내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예상 강수량(23일부터 24일까지)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북한 :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 충청도 : 50~100mm
- 강원영동, 남부지방(경상해안 제외) : 20~60mm
- 경상해안, 제주도(23일), 울릉도.독도(24일) : 5~30mm
특히, 최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한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제13호 태풍'하토(HATO)'의 발달여부와 진로에 따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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