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맨홀’ 김재중과 유이의 키스 1초전 밀착 스킨십이 포착됐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쫄깃한 랜덤 타임슬립으로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유영은, 극본 이재곤,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맨홀’) 측은 17일 김재중과 유이의 초밀착 스킨십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봉필(김재중 분)은 과거 시간여행에서 치른 교회오빠와의 리벤지 매치 승리 후 다시 현재로 소환됐다.
과거에 행한 행동 하나가 현재에 불러온 나비효과는 그야말로 어마무시. 주먹 좀 쓴다는 교회오빠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봉필은 이후 경찰서를 제 집처럼 드나드는 건달이 돼 있었다.
과거를 바꾸면 현재도 바뀐다는 법칙과 시간여행이 낮과 밤 12시에만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봉필은 자신 때문에 납치까지 당한 수진을 구하고 극적으로 다시 맨홀을 타고 과거로 떠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전처럼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봉필이 떨어진 곳은 어느 해변가. 만취 상태로 깨어난 봉필이 어리둥절해 하는 장면으로 3회 엔딩을 맞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 된 사진 속 김재중과 유이의 범상치 않은 달달한 분위기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에서 김재중은 담요를 덮고 모래사장에 누워 있는 유이를 다급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고, 사진 속 유이는 정신을 잃은 듯 보여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반대로 유이가 쓰러진 김재중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김재중의 뺨을 어루만지던 유이가 서서히 뽀뽀를 하려는 듯 그의 얼굴 쪽으로 다가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필수커플’(봉필+수진 커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은 있지만 엇갈리는 타이밍으로 몇 번이나 이를 확인할 기회를 놓친 상태로, 해당 장면이 봉필의 일방적인 상상일지, 과연 이번에는 봉필이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게 된 것인지 4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맨홀’ 제작진은 “과연 봉필이 어느 시점의 과거로 돌아가게 된 것인지, 그 나비효과로 현재가 또 바뀔 수 있을 것인지, 오늘 방송되는 4회에서 분위기 확 바뀐 봉필의 시간여행 ‘꿀잼’ 관전포인트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현장 스틸을 접한 누리꾼들은 “필수커플 드디어 꽃길 걷나!”, “봉필이 왜 또 쓰러진 거야. 고생이 끝도 없네”, “봉필의 상상이 아닌 진짜 두 사람이 잘되는 거였으면”, “김재중 바라보는 유이 눈에서 꿀 떨어질 듯. 4회 너무 기대돼요”, “과거로 갔다 현재로 갔다 또 과거로 갔다 하니까 지루할 틈이 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 여행을 그린 코믹 어드벤쳐 드라마로, 극에서 주인공 봉필은 28년 짝사랑 수진이 결혼을 7일 앞둔 어느 날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맨홀에 빠지면서 초특급 상상초월 시간여행을 시작했다.
맨홀을 통해 가게 되는 시점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랜덤이고, 과거로 돌아간 봉필의 사소한 행동 하나는 현실을 뒤죽박죽 신세계로 바꾸어 놓는 상상초월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봉필이 뒤틀린 현재도 돌리고 28년 짝사랑 수진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매 회 온라인 공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오고 있는 ‘맨홀’ 4회는 17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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