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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도립공원 관리부실 심각, 안전사고 우려까지

등록일 2017년08월08일 12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소규모 공원시설 벤치, 파고라, 인도, 울타리 등 파손 안전사고 우려
- 각종 생활 쓰레기와 관리기관 적제물이 공원 곳곳에 흉물로 방치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 경기도립공원이 기본적인 공원시설물조차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어 관광객 안전사고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7월 말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에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찾은 김 의원은 남한산성 중앙주차장 인근 공원 벤치와 파고라, 인도, 울타리 시설물 파손되고 공원 안내도도 훼손되어 있었고, 또한, 공원 곳곳에 생활 쓰레기가 방치, 종합상황실 주변에는 도립공원 관리 주체가 내버려 둔 적재물까지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뿐 아니라 ‘남한산성 역사관’은 이미 수년 전에 ‘남한산성 종합상황실’로 그 명칭과 건물 용도가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한산성 역사관’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고 공원 내 수경시설인 분수대 역시 가동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었다. 또한, 도로 우수받이가 열려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고 소공원 정원은 전지 및 잡초제거가 되지 않아 아카시아로 뒤덮여 있었다. 지수당 주변 울타리는 흔들거려 안전사고가 우려되었고 공용화장실 기와도 수선하지 않아 잡초가 무성했다. 

김 의원은 2016년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그 이후’라는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하였고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 국비 15억을 확보하는 등 지역문화유산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 의원은 “남한산성은 수도권 2000만 국민이 즐겨 찾는 수도권의 허파일 뿐 아니라 보존해야 할 소중한 세계문화인데 기본적인 공원시설물 관리도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관리부실로 안전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개선될 때 까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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