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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가난은 나를 연단시킨 도구"

-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주최 명사초청특강에서 강사로 나서 자신의 인생역정 고백

등록일 2017년08월05일 12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명사초청특강에서 강연

[뉴서울타임스] 손영수 선임기자 =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2017쿨앤홀리페스티벌 셋째날인 2일 오전 7시,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을 초청해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마대원 목사의 사회와 오대석 목사(태백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의 기도에 이어 김연식 시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김 시장은 “태백시가 시민들이 행복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오는 산소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사초청특강을 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은 “저는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 동안 유배되었던 곳이자 고려청자의 도요지인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맑은 공기, 아름다운 강산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치인가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산소가 결핍한 시대에 청정 산소의 도시이고 맑은 물의 근원지이고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태백은 참 아름다운 땅”이라고 격려했다.

▲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주최 명사초청특강에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특강을 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유럽 나라들은 EU통합으로 맑은 물과 기후 환경을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금수강산이었는데, 지금은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인한 초미세먼지로 고통을 겪고 있다. 아름다운 태백을 후손들에게 잘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저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일본에 징용으로 끌려갔다. 영화 ‘군함도’에 나오는 것처럼 수백 미터 지하 갱도에서 일을 하다가 갱도가 무너져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을 하는 등 죽음을 기다리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아 9월 16일 고향으로 돌아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교회당에 갔더니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무릎을 꿇고 남편과 사위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 믿음으로 삶을 사셨다. 저도 부모님의 기도 속에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김 전 장관은 “집안이 가난해서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학비가 없어서 고등학교를 입학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체국장에게 찾아가서 편지 봉투에 스탬프를 찍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해서 사환으로 일을 했다. 그리고 부모님을 따라 새벽기도회에 참석을 했다.”고 말했다.

▲ 김연식 태백시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1년 간 학비를 마련해서 강진농고에 입학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2학년 때부터는 축산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학비를 면제 받고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며 “졸업 후 월남 파병군인으로 다녀온 후 기독교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지역민들과 기독교 공동체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유심히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농민들을 위해, 새벽기도회 참석 등 신앙의 자유를 위해 일제가 남긴 통행금지 해제를 위한 청원운동을 전개했다. 그래서 보안대에 끌려갔다. 그러나 무죄 석방이 됐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기독교계의 추천으로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에 입후보해 당시 정권의 실세였던 집권 여당의 현역 의원을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다. 그리고 5선 국회의원과 농림부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우르과이라운드 반대를 위해 현지에서 삭발 단식을 하기도 했고, 일본의 역사왜곡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 국회의사당 앞에서 항의 단식을 했다. 또한 농림부장관 때는 젊은 판사가 새만금사업 중단 판결을 내리자 사표를 던졌다.
 
김 전 장관은 사단법인 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과 대만 등 여러 나라에 국가조찬기도회를 창설하는 일에 기여했다.

▲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주최 2017 쿨앤홀리페스티벌 명사특강에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강사로 초청을 받아 특강을 했다.  
 
김 전 장관은 “가난은 나를 연단시킨 하나님의 구"라고 고백하면서 "기도할 때마다 번개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정리해서 그 일을 추진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셨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고백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성시화운동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고 실천해서 깨끗하고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드는 운동”이라며 “태백은 자연을 둘러보는 풍치관광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제일 범죄 없는 도시가 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전국과 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성시관광의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용태 장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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