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BS>
[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KBS 2TV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 연출 신창석)에서 부녀지간으로 나오는 임호와 엄채영의 촬영현장 인증 사진이 공개되었다.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성장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 임호와 엄채영은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고, 엄채영은 작은 손으로 대본을 꼭 쥐고 임호 곁에서 사랑스럽게 미소 짓고 임호는 엄채영과 키를 맞춰 앉아 특유의 선한 눈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의 표정부터 포즈까지 꼭 닮아있어 더 인상적이다.
실제로 촬영현장에서는 친아빠처럼 엄채영을 살뜰히 챙기며 아빠미소로 흐뭇하게 바라보는 임호와 사랑스럽고 귀여운 딸 같은 모습으로 눈을 맞추는 엄채영의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카메라 밖에서는 다정한 부녀케미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는 두 사람이지만 극중에서는 지독한 악연으로 엮이게 된다.
임호가 맡은 한태성이란 인물은 엄채영이 아역을 맡은 달순의 친부를 죽이고 그녀의 계부가 되는 인물이자 송인제화의 외동딸 은솔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라던 그녀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기억을 잃게 되어 고달순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태성과 고달순의 질긴 악연으로 이어진 관계가 갈등의 중심을 이루며 극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혼돈과 비운의 시대, 소용돌이치는 운명 속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낼 ‘꽃피어라 달순아’는 ‘그 여자의 바다’ 후속으로 오는 8월 14일 오전 9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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