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BEST NEWS

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극한환경에서 초고강도의 고엔트로피 합금 세계 최초 개발

- 기존 합금의 한계를 넘어선 다양한 극한환경 구조재료 산업에 활용 기대 -

등록일 2017년07월12일 17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료제공 미래창조과학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김형섭․손석수 교수(포항공대) 연구팀이 영하 196도의 극저온에서 항복강도 1GPa에 달하는 신개념 초고강도 고엔트로피 합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 항복강도 : 탄성 한계를 넘어 소성변형(응력을 제거하여도 원래의 치수․모양으로 돌아가지 않는 변형)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응력

전통적인 합금은 합금 원소를 첨가할수록 금속간 화합물을 형성하고 이는 소재의 기계적 성질을 취약하게 만들어 다량의 합금 원소를 첨가하는 것은 제한되어 왔다.

기존 합금과 달리 한 원소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가 주요 원소로 작용하여 금속간 화합물을 형성하지 않고 단상을 유지하는 고엔트로피 합금(high entropy alloy, HEA)은 온도가 극저온(영하 196도)으로 낮아질수록 강도, 연성이 높아지고 파괴인성이 우수한 특성이 있지만, 항복강도가 낮아 극한환경의 구조재료로 활용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해, 전산모사법의 열역학 계산을 활용하여 새로운 고엔트로피 합금 조성을 선별하고, 실제 제조를 통해 우수한 기계적 물성을 지니는 고엔트로피 합금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기존의 균질화 열처리, 열간압연, 냉간압연 및 열처리 공정을 거치는 일반적인 방식을 탈피하여, 열간압연을 생략하고 바로 냉간압연 및 적정온도에서 열처리를 통해 미세조직을 제어하는 방식을 활용하여 상온과 극저온에서 항복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손석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새로운 고엔트로피 합금 개발 방법의 제시와 기존의 개념과는 다른 방식의 미세조직 제어를 통해 기계적 물성을 향상시킨 연구로써, 극지방용 선박, 원유 및 액체가스 운반용기, 우주항공 및 심해산업 등  다양한 극한 환경 구조재료 산업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며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형섭․손석수 교수의 연구내용은 재료분야 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 6월 12일자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 논문명: Cryogenic strength improvement by utilizing room-temperature deformation twinning in a partially recrystallized VCrMnFeCoNi high-entropy alloy 

   - 저자 정보: 손석수(교신저자, 포항공대 연구교수), 조용희(제1저자, 포항공대 통합과정), 정승문(공동저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원미(공동저자, 포항공대 통합과정), 김형섭(공동저자, 포항공대 교수), 이병주(공동저자, 포항공대 교수), 김낙준(공동저자, 포항공대 교수), 이성학(공동저자, 포항공대 교수)

자료제공 미래창조과학부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