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사운드캣>
[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혁신적인 쿼드 드라이버 이어폰(4개의 BA 드라이버가 장착된 인이어)으로 2010년 음향업계에 대파란을 일으킨 제리하비가 새로운 야심작을 가지고 돌아왔다.
발란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만 사용하던 JH Audio 창립자 제리하비는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혼용해 하이브리드 이어폰 Lola를 탄생시켰다.
제리하비는 반헬런의 음향감독으로 데뷔해 100건이 넘는 무대에서 PA 장비를 대거 튜닝해 오며 늘 자연스럽고 풍성한 중음을 만드는 일에 연구를 거듭해 오다가 비로서 작은 이어폰에서 중음(Mid-range)의 중요성까지 간파해 냈다.
튜닝에서 가장 중요한 미드레인지의 따스함이 부족하다고 느껴왔던 그는 혁신적인 D.O.M.E™(Dual Opposed Mid Enclosure) 기술을 가진 4.9mm 다이나믹 드라이버 2개를 미드레인지에 삽입해 미국 특허를 가진 독보적 신기술을 완성했다.
70년대 그룹 Kinks 노래 ‘Lola’를 연상시키는 네이밍에는 12개의 BA(발란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탑재한 ‘Layla’부터 일관되어 온 뮤지션의 색깔이 어김없이 드러난다.
저음에만 사용해 왔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최초로 중음에 적용해 D.O.M.E로 엔클로즈한 Lola의 탄생은 이른바 IEM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유닛당 총 8개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버를 장착한 ‘Lola’는 JHAudio Freqphase™와 저음역 조절이 가능한 JH의 원천기술을 보유하면서 보통의 주파수 대역을 넘나들어 듣는이에게 편안하면서도 뚜렷한 음색을 광범위하게 선사한다.
Lola는 맞춤형과 유니버셜형이 있으며 JH Audio 국내 총판인 (주)사운드캣과 직영쇼핑몰 자운드에서 청음 및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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