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야당 반발속에 강행했다. 사진 청와대제공 2017.06.14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하자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폭거, 협치포기라며 강력반발하면서 정국이 긴장국면으로 빠졌다.
이날 김상조 위원장의 이 같은 임명식은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이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본관에서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새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정식 임명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앞서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마감 시한인 지난 12일까지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 임명하면서 야당의 반발에 정면 돌파했다.
이날 임명식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이 야당의 반대로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는 문재인정부의 인식 깔려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야당은 청문회 이후 김상조 위원장 뿐만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추경예산 심사와 국회본회의 통과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날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어제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회에서 논의되지 않고 기약없이 시간만 지나고 있다”며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는 게 저희 판단”이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야당 반발속에 강행했다. 사진 청와대제공 2017.06.14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야당 반발속에 강행했다. 사진 청와대제공 2017.06.14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야당 반발속에 강행했다. 사진 청와대제공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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