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 자료사진
[뉴서울타임즈] 고대승 기자 = 초복을 한 달 앞둔 삼계탕집 등 가금류 식당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외국인 손님은 그대론데 내국인 손님이 뚝 떨어졌다.
AI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며 초복을 앞둔 삼계탕집들이 줄어든 손님들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 가금류 물가 상승과 소비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외식업계는 된서리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말 시작된 AI부터 구제역, 또다시 AI가 이어지면서 외식업계 전반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닭고기를 75도 이상에서 5분 가열하면 AI 바이러스가 사멸해 감염 확률이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그러나 불안해 하는 소비자의 심리는 종식되지 않고 AI는 시민들의 공포와 불신을 만들고 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농장은 제주에 이어 기장ㆍ파주ㆍ군산 등 4개 시ㆍ군 5개 농장으로 군산 농가는 이번 AI 진원지로 추정되는 곳이고, 나머지 농장은 모두 군산 농장으로부터 오골계를 사들인 곳이다.
정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6일 0시부터 AI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한 데 이어 7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모든 가금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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