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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오리 여름 성수기 비상, 제주 AI 확산 12만마리 살처분 돌입

등록일 2017년06월06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연기넘물 265호 오계(일명 오골계 잘못 불러온 명칭)

[뉴서울타임즈] 전영애 기자 = 닭 오리 등 가금류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가 초복 등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전국을 휩쓸고 있다. 제주도는 추가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온 농가 3곳 주변 가금류 12만 마리를 살처분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에 관계자에 따르면 5월 27일∼6월 2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오골계를 구매한 농가 신고 59건 301마리에 관해 확인한 결과 제주시 조천읍·노형동·애월읍 3곳에서 간이 진단키트 검사 양성 반응이 나왔다. 여기서는 H5 항원이 검출됐다.

도는 이들 세 농가가 보유한 가금류 59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이날 세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방역대에 있는 농가 21곳에서 기르는 가금류 11만9천581만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후 추가로 신고한 농가에 대해서도 간이 진단키트 검사를 해 양성 판정이 나오면 반경 3㎞ 이내 가금류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S농가와 B농가에서 판매한 오골계의 행방을 찾아 처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 도내 방송 자막과 재난안전 문자 홍보 등을 통해 지난달 27일 이후 오일장에서 가금류를 산 사람의 신고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즈.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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