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쌈,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쳐>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20년 지기 남사친과 여사친인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가 매일 사소한 일들로 티격태격 하지만, 매회 본능 혹은 진심이 담긴 스킨십으로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하고 있다.
지난 1회에서 남자친구에게 차인 후 펑펑 울더니, 이내 자신이 사준 가방에 신이 난 애라가 귀여웠는지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쓰다듬은 동만. 애라가 “이거 은근 사람 심쿵한다 너?”라고 하자, 진지하게 자세를 고쳐 잡으며 또 한 번 쓰담, “너 심쿵했냐?”는 물음으로 둘만 모르는 달달함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누가 뭐라든 넌 될 놈이야”라는 진심에 울컥한 동만이 애라를 끌어당겨 안으며 설렘 이상의 설렘과 20년 지기의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3회에서 제 팔을 베고 잠든 애라의 얼굴을 본능적으로 쓰다듬어보려던 동만과 이를 알고 맘대로 안거나 손잡지 말라며 경고를 날린 애라는 약속이나 한 듯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돈 터치’라는 선언 이후에도 동만은 사내 아나운서 자리를 박탈당한 애라에게 넓은 품을 내어줬고 격투기 선수를 결심, “애라 너까지 호강시켜줄게”라며 끌어안았다.
박무빈(최우식)이 보는 앞에서 자연스레 애라의 손을 잡았고, 애라 역시 턱을 잡으며 “너 이런 거는 상남자 아니고 상놈이야”라며 선을 그었지만, 또 한 번 양 볼이 빨개지며 머리는 몰라도 심장은 반응하는 심쿵 시리즈를 추가했다.
의도하지 않아 더욱 설레는 스킨십으로 매회 기대를 더하고 있는 동만과 애라. 과연 5일 밤엔 어떤 심쿵을 선사할까. ‘쌈, 마이웨이’ 오늘 밤 10시 KBS 2TV 제5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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