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배우 손승우가 드라마 ‘황금주머니’ 종영을 앞두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 배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가 오는 6월1일 오후 8시55분 12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손승우는 극 중 배민희 역을 맡아 자신의 성공을 위해 어떤 악행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손승우는 ‘황금주머니’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먼저 보였다.
그는 “‘황금주머니’는 늦여름 시작해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까지 사계절을 함께했고, 길게 오래한만큼 배민희라는 캐릭터가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사진출처=손승우 인스타그램>
캐릭터 배민희에 대한 애정을 이어갔고, 손승우는 “배민희는 처음 시놉시스를 봤을 때부터 저에게 주인공보다 더 앞서서 다가왔던 역할이었고, 이름부터 마음에 들었고, 또 지금까지 했던 역할들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조금 더 살아 있는 느낌을 받았었다”며 “처음 감독님이 저에게 시나리오와 대본을 주시면서 ‘열심히 해보자’고 하셨을 때 그 기분으로 이 사계절을 보낸 것 같다”고 했다.
또 손승우는 “민희가 그렇게 밉기 만한 캐릭터는 아니고, 사랑을 받지 못해서 잘못된 표현 방식으로 나를 사랑해달라는 말을 하고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너무 밉게만 보지 마시고 조금 불쌍히 여기셔서 많은 사랑 주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도 민희라는 캐릭터를 조금씩 버리고 다시 새로운 옷을 입기 위해 준비하고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배우 손승우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손승우가 맡은 배민희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는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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