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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총리 인준' 북 미사일 논의

- 북한 미사일 도발과 정상회담…가뭄과 가계부채 대책 논의 전망

등록일 2017년05월29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재인 대통령과 참모진이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전에 차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다. [뉴서울타임스]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북한이 새벽에 기습적으로 미사일도발을 감행한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제2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미사일도발과 총리 인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국회에서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등 내각 인선과 일자리 추경 등 국회의 협조가 절실한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현재 야권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이콧하면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 등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 설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또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정상회담 등 외교일정, 가뭄과 가계부채 대책 등에 대한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외에 하루 전 청와대 실장들과 수석비서관들이 논의한 '100일 과제'도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임종석 비서실장 등은 일요일인 28일 오후 3~5시 청와대에 모여 미니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종료 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일자리 추경 등 정부 출범 초기 100일 주요과제 실현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정부 주요국정이 논의되는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는 매주 월·목요일 개최된다. 당분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정착이 되면 문 대통령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번갈아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기적인 수석보좌관회의는 하며 받아쓰기·사전결론·계급장 없는 토론장이 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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