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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재소장 지명자 "국회 동의 절차, 차분히 준비할 것"

임기 문제 관련 "다양한 해석 있으나, 잔여 임기가 헌재소장 임기 될 것"

등록일 2017년05월20일 12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이수 헌재소장 지명자 "국회 동의 절차, 차분히 준비할 것"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지명자가 19일 자신의 지명과 관련해 "(국회 동의절차에) 평소처럼 차분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명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퇴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명 소감 등에 대해 "아직 국회 동의절차가 남아 있어 소감을 말하기는 성급한 감이 없지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명자는 소수의견을 주로 내는 등 진보적 성향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길게 말씀드리기 어렵다. 국회의 동의 절차가 끝나면 충분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헌재소장 임기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은 있을 수 있다"라면서도 "국회에서 새로운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잔여 임기가 (헌재소장 임기로) 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김이수 지명자는 헌법수호와 인권보호 의지가 확고할 뿐만 아니라 공권력 견제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소수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는 등 다양한 목소리에 관심 가져달라는 국민들 여망에 부응할 것"이라며 김 지명자의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김 지명자는 지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에서 유일하게 반대의견을 냈으며,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서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직책수행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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