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tvN>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19일 '힐링 예능'으로 불리며 지난 두 달여 동안 안방극장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던 tvN '윤식당'이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전파를 탈 '윤식당' 9회는 '감독판'으로 꾸며진다. 다시 모여 앉은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 등 멤버들이 들려주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제작진이 준비한 스페셜 영상, 윤식당에 출연했던 일반인 손님들의 사연 등이 대거 공개된다.
마지막 영업 이후 시원하게 앞치마를 벗어던졌던 멤버들이 다시 이를 두르고 주방에 서는 유쾌한 장면도 연출되며, 인도네시아 발리의 길리 트라왕안 섬이 아닌 서울에서도 이들의 호흡이 발휘됐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여정과 정유미는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고기를 만들어 내 놀라움을 안겼다. 상무 이서진과 아르바이트생 신구도 각자의 역할에 금방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윤식당'은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시리즈 예능으로 사랑 받은 나영석 PD팀의 신규 예능프로그램으로,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 등 배우들이 여행객들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작은 섬에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 PD 예능 특유의 느리고 잔잔한 호흡과 이국적인 풍광, 배우들의 꾸밈없는 모습, 여행객들의 진솔한 이야기 등이 조화를 이루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았던 휴양지인 길리 트라왕안섬이 여행지로 각광받기도 했다.
시청률에서도 선전, 지난 3월24일 첫방송에서 시청률 6.21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3회 11.298%, 6회 14.141%를 나타내는 등 지상파 프로그램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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