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개혁 전도사'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지명
- 국가보훈처장에는 여성 헬기조종사 출신의 피우진 예비역 육군 중령
-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김종호 감사원 국장
자료사진 [뉴서울타임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개혁 전도사'로 불리는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지명하고, 국가보훈처장에는 피우진 예비역 육군 중령을 임명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공정거래위원장에 지명된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대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외쳐온 '재벌 개혁 전도사'로 통한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나와 재벌 체제의 모순을 지적했고, 이후 문재인 후보 대선 캠프에서 경제 정책 공약을 주도했다.
청와대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만들어 경제에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김 후보자가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시장경제 질서를 공정하게 하고 소비자 후생을 증진시키고 한국경제의 활력 되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공석인 국가보훈처장에는 여성 헬기조종사 출신의 피우진 예비역 육군 중령을 임명했다.
<피우진(皮宇鎭,Pee, Woo Jin) 국가보훈처장>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은 "보훈은 안보의 과거이자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보훈가족 중심으로 보훈정책을 앞으로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김종호 감사원 국장이 임명됐다.
문 대통령이 장관급 가운데, 공정거래위원장 인선을 가장 먼저 발표한 데는 재벌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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