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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학회, 세계 고혈압의 날 앞두고 고혈압환자 1000명 대상 혈압측정 발표.

등록일 2017년05월16일 17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제공= 대한고혈압협회>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임천규, 이사장 김철호)가 5월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전국의 고혈압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31.4%)만이 집에서도 혈압을 잰다고 답해 환자가 있는 집집마다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구 고령화, 서구화된 식생활, 스트레스로 등으로 30세 이상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압 환자일 정도로 고혈압이 크게 늘고 있고,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무관심하기 쉬운데, 심뇌혈관계 합병증을 일으켜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기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자 10명 중 3명이 적정 혈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고, 대한고혈압학회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고혈압 관리를 위해 환자들이 기울이는 노력은 정기적인 진료(60.8%) 술·담배 조절(59.4%) 매일 치료제 복용(57%) 순이었으며 규칙적인 혈압측정(43.3%)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혈압측정은 고혈압 관리와 치료의 척도가 되므로 꾸준한 치료, 금연·절주·건강한 식단 등과 더불어 놓쳐서는 안 되는 항목이다.

특히 요즘에는 집에서 혈압계로 직접 측정하는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가정혈압 측정에 대해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60.6%에 그쳤으며, 실제로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환자는 그 절반 수준인 31.4%뿐이었다. 

학회 관계자는 “선진국인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는 가정혈압 측정이 고혈압 관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가정혈압은 재현성이 높고 동일 시간대의 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함은 물론, 진료실 혈압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없는 백의 고혈압, 가면 고혈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정혈압을 측정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정용 혈압계가 없어서’(65.5%, 1, 2순위 복수 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 외 병원에서 진료 시 측정하는 것으로 충분해서(35.1%)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이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서(24.5%) 등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 혈압모니터연구회 신진호 교수(한양대병원 심장내과)는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진료실 혈압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가정혈압 측정이 필수적이다.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가정혈압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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