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5일(한국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스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6회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홈런이 됐다. 시즌 1호 홈런.2017.04.27
[뉴서울타임즈] 전영애 기자 = 9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출루(1경기 2출루 이상)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점 기회에 대타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8-9로 졌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김현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크리스 영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2사 후 라이언 플래허티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1-0이던 4회초 무사 1·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친 김현수는 5-5로 팽팽하던 5회초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맷 스트라움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김현수는 6-8로 역전된 7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캔자스시티 마운드에 왼손투수 마이크 마이너가 던지고 있어 벅 쇼월터 감독은 왼손타자 김현수 대신 트레이 만치니를 기용했다. 만치니는 좌전안타를 때려내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볼티모어는 리카르도의 내야 땅볼로 추가득점하며 7-8까지 쫓아갔다.
볼티모어는 7-9이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LA에인절스전 이후 16경기 만에 결장. 휴식 차원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6-4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역시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마무리 오승환이 등판할 이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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