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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등장, 김수남 검찰총장 전격 사의 표명…"박근혜 관련 사건, 인간적 고뇌 컸다"

- "이제 소임을 어느정도 마쳤다고 생각돼 사의를 표명"

등록일 2017년05월11일 17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지 하루가 지난 23일 오전 김수남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2017.03.23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비(非) 검찰 출신이자 '개혁파' 법학자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하자  김수남 검찰총장이 11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이제 검찰 총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사의 표명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하루 만인 이날 사의를 표명하자 검찰 내부에서는 '갑작스럽다'와 '예상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동시에 나타나며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김 총장은 "박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인 만큼 인간적인 고뇌가 컸으나, 오직 법과 원칙만 생각하며 수사했다"며 "지난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집행 당시 검찰총장직을 그만둘 생각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선 관련 막중한 책무가 부여돼 있고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이 모두 공석인 상황에서 총장직을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신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제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도 마무리됐고, 대선도 무사히 종료돼 새 대통령이 취임했으므로 소임을 어느정도 마쳤다고 생각돼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7년 대구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해 1990년 서울지검 검사로 전직했다.

삼성그룹 비자금 특별수사, 재벌 2세들 주가조작 사건, '미네르바 사건' 등을 맡거나 지휘했다.

2012년에는 수원지검장으로 부임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성공적으로 지휘하기도 했다.

그동안 김 총장의 사퇴에 관한 이야기는 법조계 곳곳에서 있어왔다. 검찰 조직내의 각종 비위의혹이 불거졌을 때부터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김 총장 역시 자리를 보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김 총장은 이러한 설을 모두 검찰 조직을 흔들기 위한 음해로 규정하며 사퇴론을 일축하고 업무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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