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8일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기간이 종료된다.
지난달 19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달려온 후보들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22일 간의 유세 장정을 마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유력후보 3명은 이 기간 각각 약 1만㎞를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1만㎞는 한반도 최남단부터 최북단까지 약 5회 왕복한 거리와 맞먹는다.
문재인 후보는 그동안 총 1만600㎞를 움직였다. 지역을 방문한 횟수는 서울, 제주, 대구, 부산, 대전, 춘천, 광주 등 41회에 이르며, 집중유세를 한 건 38회에 달한다.
가장 공을 들인 지역은 '취약지' 영남이며, 선거운동 첫날부터 대구로 향했던 문 후보는 부산 등 영남지역만 10회 방문했고, 호남·제주, 인천·경기 지역은 8회씩 찾았으며, 충청은 7회, 서울은 5회, 강원은 3회였다.
홍준표 후보의 총 이동거리는 약 1만㎞로 추산되고, 이동하면서 그가 찾은 방문한 곳은 유세장소, 주민 간담회실 등 155곳이며 지역 방문 횟수는 총 88회였다.
홍 후보는 전국 곳곳을 재래시장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해왔으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한 그는 유세기간 내내 대전 중앙시장, 대구 칠성시장과 서문시장, 광주 말바우시장, 청주 육거리시장 등을 방문했다.
안철수 후보는 약 8000㎞를 이동하며 총 33회의 유세를 했고, 안 후보 역시 선거운동 첫날 방문했던 '정치 고향'인 호남지역을 총 9회, 가장 많이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외에도 영남(7회)과 경기(5회), 서울(4회), 강원(3회) 등 곳곳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특히 안 후보는 지난 4일~8일까지 '걸어서 국민속으로' 유세를 진행했고, 경호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걷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국민들과 직접 소통한 것으로, 닷새 동안 안 후보가 이동한 거리는 하루평균 약 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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