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다방>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27일 부동산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다음달 8일 서울 관악구에 ‘다방 케어센터’를 공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방 케어센터’는 방을 찾는 사용자와 공인중개사를 온라인 밖에서 연결해주는 부동산 맞춤 상담 센터로, 주요 서비스는 맞춤 매물 추천, 매물 동행 방문, 각종 생활 편리 상담 등으로 공인중개사 고유 업무를 제외한 범위 내에서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는 부동산 O2O 플랫폼 중 오프라인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대한 ‘업계 최초 O4O(Online for Offline) 진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O4O는 기업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DB)를 오프라인 활동에 결합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O2O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시켜주는 단순 중개업에 머물렀다면 O4O는 오프라인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시장 혁신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방은 이번 ‘다방 케어센터’ 오픈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를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우선 ‘고객 최초 경험 관리’를 통해 다방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온라인 밖에서 발생했던 매물 신뢰도 및 중개서비스 품질 관련 문제점들도 오프라인에서 직접 관리함으로써 사용자와 공인중개사 간의 효율적인 중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당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 강화’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이 매물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대, 주거지 선택에 우선순위로 두는 옵션, 실생활에 연계된 편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다방 온라인 서비스에 반영할 방침이다.
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에만 있던 다방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단순 매물 정보 플랫폼이 아닌 실 사용자의 입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전략으로 다방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해당 지역 회원 공인중개사와 긴밀히 협력해 건강한 부동산시장을 조성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즈.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