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진에어>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진에어가 해외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력을 강화한다.

26일 진에어는 젯스타 그룹에 이어 아일랜드 에어와 제휴, 하와이 주내선을 연계한 인터라인 노선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인터라인은 각 항공사가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판매하는 형태다.

이번 제휴에 따라 진에어가 다음달 29일부터 주5회로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호놀룰루 노선과 아일랜드 에어가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구입할 수 있다. 인터라인 항공권은 진에어 콜센터와 국내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진에어가 아일랜드 에어와 인터라인으로 판매하는 노선은 △인천~호놀룰루~카훌루이 △인천~호놀룰루~코나 △인천~호놀룰루~리후에 등 총 3개 노선이다.

아일랜드 에어는 하와이 대표 지역 항공사로 오아후·마우이·카우아이·하와이 아일랜드 등 하와이 주 전역에서 정기편을 띄우고 있다.

호놀룰루(오아후 섬)를 기점으로 카훌루이(마우이 섬) 매일 16편·코나(하와이 아일랜드) 매일 10편·리후에(카우아이 섬) 매일 8편 등을 운항한다.

진에어에 따르면 최근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이 하와이의 주도인 호놀룰루뿐 아니라 마우이·카우아이 등 주변섬까지 여행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하지만 호놀룰루에서 주변 섬으로 이동하려면 하와이 주내선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일랜드 에어 입장에서도 진에어와의 인터라인을 통해 하와이 지역 주민들의 아시아 여행 편의 증대란 의미가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 LCC 유일 장거리 직항 노선(인천~호놀룰루) 운항과 더불어 이번 아일랜드 에어와 인터라인 연계 판매를 통해 하와이 주변섬까지 노선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타 항공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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