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SBS 월화와 수목드라마에 중견연기자 김홍파가 동시에 출격해 쌍끌이 인기를 노린다.
김홍파는 시청률 30%에 육박했던 지난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강은경 극본, 유인식 연출)에 돌담병원 원장 여운영 역으로 출연한데 이어, 현재 월화드라마인 ‘귓속말’(박경수 극본, 이명우 연출)에서는 극중 거대로펌 태백의 변호사 강정일(권율 분)의 아버지이자 방산업체인 보국산업을 운영하는 강유택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산가이기도 한 그는 태백의 대표인 최일환(김갑수 분)을 친구로 생각하면서도, 자기 사업의 일부를 맡긴 소작인정도로 대하고 있고, 최근에는 김기자(최홍일 분) 살인사건과 관련, 진범인 아들 정일 대신 최수연(박세영 분)을 범인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종용하면서 최대표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김홍파는 ‘귓속말’에서 로펌대표를 친구로 두었는데, 공교롭게도 5월 10일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첫방송되는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권기영 극본, 박선호 연출)에서도 똑같은 직업의 친구가 생기는 인연이 생긴 것이다.
극중 중앙지검 검사장 장무영역을 맡은 그는 로펌대표인 변영희(이덕화 분)와 연수원 동기로 등장하며, 무엇보다도 지욱(지창욱 분)의 아버지(조승연 분)과도 동기인 그는 이후 검사인 지욱과 여러모로 엮이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갈 예정이다.
한편, 연극배우 출신인 김홍파는 무대에서 오랫동안 연기 내공을 다져왔고, 이후에서 간간히 단역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그러다 그는 ‘암살’(2015), ‘내부자들’(2015), ‘검사외전’(2016)에 중량급있는 배역으로 출연하면서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케이블드라마를 거쳐 SBS드라마에 세 작품 연속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것이고, 조만간 개봉되는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 ‘보안관’, ‘리얼’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동시 흥행까지 노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김홍파씨가 연극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여실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특히, SBS와는 세 작품 연속으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이미 두 작품에서 흥행을 이끈만큼 이번 ‘수상한 파트너’에서도 흡입력있는 연기를 펼칠 그를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중견연기자 김홍파가 출연하는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드라마는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5월 10일부터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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