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스 미 부통령, 언론에 칼빈슨호 언급하며 '동해'를 '일본해'로 지칭
- 시진핑 중국 주석 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 '한국이 중국의 속국' 발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7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오피오울렛에서 북측을 바라보고 있다. 2017.04.17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미 트럼프 행정부의 부족한 역사인식이 우리국민들 분개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에 대한 역사 인식 부족이 우리국민들의 심경을 불편하게 만들면서 반감을 사고있다.
22일(한국시간) 해외 언론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항로에 대해 언급하며 "수일 내 일본해(동해)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동해를 '동해(East Sea)'가 '일본해(Sea of Japan)'으로 지칭했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가 오랜 기간 '동해 알리기'에 노력했으나 정작 미 행정부의 실세에게는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이다.
펜스 부통령 뿐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미중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중국의 속국이었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을 꼬집는 목소리가 나왔다. 외교적인 결례로 해당 발언이 알려진 뒤 중국까지 난감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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