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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가수 란(RAN)이 드라마 OST를 통해 감성 보컬의 면모를 드러낸다.
21일 정오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OST 가창 제안을 받은 란은 수록곡 ‘천년이 지나가도’ 음원을 공개했다.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 연출 한철경)는 6, 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OST에는 전영록, 반하나, 어쿠스윗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가운데 란의 합류로 극적 전개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란이 부른 ‘천년이 지나가도’는 작곡가 필승불패와 배새롬의 작품으로 변하지 않은 한결같은 사랑을 노래로 표현한 곡이다. 시대극이라는 배경에 맞게 옛 느낌이 나는 편곡과 멜로디라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2006년 ‘더 세컨드 스토리(The Second Story)’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란은 ‘어쩌다가’, ‘흔한 이별에 유난스러워서’, ‘좋은 사람’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여자의 비밀’ 등 일일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OST ‘천년이 지나가도’는 사랑 테마곡으로 선보이는 란의 완벽한 보컬 실력을 엿볼 수 있는 곡”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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